알콜중독치료제인 디설피람(Disulfiram)이 항암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네이쳐지 발표가 2017년 12월에 있었습니다
항암 특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아주 오래전부터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구자들은 이 약이 어떻게 암세포를 표적으로하는지 그 메커니즘을 알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새로운 연구를 통해서 알콜중독치료만이 아닌 새로운 효능으로 사용할 수 있을지도 모를 그 가능성을 열게 되었습니다
코펜하겐의 Danish Cancer Society Research Center의 지리 바르텍(Jiri Bartek)박사가 주도한 국제적 연구팀에 의해서 실시되었습니다.
만성 알콜 남용을 치료하기 위해서 수십년간 아주 오랫동안 사용되어온 의약품입니다
만성알콜의존증의 치료법은 아니지만 알콜 남용자가 복용하면 알콜을 섭취하고 싶어지지 않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예전 연구에서는 이 약제가 in vitro(시험관 시험)와 in vivo(동물실험)에서 모두 항암 효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시사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리 바르텍 연구팀이 네이처 논문에서 설명하고 있듯이 이 약제가 어떻게 암 세포에 대응하는지에 대한 메커니즘과
분자 경로가 불명확하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암 치료에 재 이용할 수가 없었습니다
세계적으로 발생율이 상승하고 있는 암(종양)과 그 암에 대한 저항성에 관계 없이 많은 약제들이 암 치료에 실패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에 존재하고 있는 의약품의 새로운 효능에 대한 가능성을 동정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WHO는 향후 20년간에 새로운 암 증례 수는 약 70%나 늘어날 것으로 추측하고 있을 정도이며
암(종양)은 2018년 현재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사망원인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기존 약제의 재 이용은 안전하면서도 비용대비효과 시간대비효과가 뛰어난 대체물질입니다
새로운 약제의 개발과 검사는 고비용이며 막대한 시간을 필요로 하지만 기존 약제는 필요한 모든 검사가 완료되어 있기 때문에 매우 메리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을 참고로 지리 바르텍 연구팀은 디설피람의 항암 효과 특성에 대한 의문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연구를 시작합니다
우선 연구팀은 3,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전국적인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이 조사에서는 디설피람을 지속적으로 복용한 암환자가 복용을 중단한 암환자에 비해서 암으로 인해 사망할 가능성이 대단히 낮았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유방암, 대장암 그리고 전립선암 환자는 모두 디설피람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암세포의 in vitro 시험과 마우스의 in vivo 시험을 실시하여 디설피람을 분해할 때 발생하는
주요 대사물질인 ditiocarb-copper(디티오캅+구리) 화합물이 암세포에 저항한다는 것을 동정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구자들은 이 대사물질이 종양(암) 속에서 어떻게 축적되어 가는지를 검출하고 해석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밝혔습니다
"우리가 밝힌 결과가 알콜의존증 치료약인 디설피람의 항암 활성을 설명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대국적인 견지에서 우리들의 연구는 기존 약물의 재 이용을 다각적으로 연구하여야 할 좋은 사례"라고
지리 바르텍 박사는 부연하였으며
새로운 관련 기관의 설립이나 새로운 암 관련 타겟의 동정 더 발전된 임상 시험을 권장한다고도 하였습니다
모든 연구자는
"디설피람은 세계의 암 환자의 생명을 구하은데 도움이 되며
오랫동안 사용되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의약품입니다"
라고 끝맺음을 하였습니다